서비스·기획 직군에 한해 '님', '매니저'로 통일... "업무시간도 스스로 정해"
  • 네이버가 직급제를 없애고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해 근무하는 '책임근무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네이버는 서비스 서비스·기획 직군에 한해 대리·과장· 부장 등 기존 직급을 없애고 '~님', '매니저'로 호칭을 바꾸기로 했다. 대신 2년 이하 신입사원은 A레벨(Apprentice·가칭), 이후는 P레벨(Professional·가칭)의 2단계로 구분한다.

또한 모든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책임근무제를 시범 운영한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나 의무 근로시간을 없애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과 창의성을 존중하겠다는 의도다. 대신 맡은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네이버는 이번 책임근무제를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해보고 정식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