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구 86%, 부산 78% 청약 마감률 기록하반기 재개발 분양단지 눈길 끌어


  • 분양시장 훈풍이 부는 대구·부산 지역에서 올 연말까지 2만여가구가 공급된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는 올해 상반기 공급된 청약 단지 21개 중 18개가 순위내 마감해 청약마감률 85.71%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77.78%로 뒤를 이었다.

    분양시장 호황과 더불어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기준 대구, 부산 미분양 물량은 각각 전월대비 34.7%, 10.9%가 줄었다. 특히 부산은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 지역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올 하반기 대구와 부산에서는 각각 5639가구와 1만4782가구 등 총 2만421가구가 공급된다.

    내달 초 '서면 지역주택조합'이 부산진구 당감2동 일대에서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1층 지상35층, 6개동, 전용59∼84㎡ 총 828가구로 구성된다. 시공 예정사는 월드건설산업이다.

    9월과 10월에는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 대연7구역과 2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SK건설은 9월 부산 남구 대연7구역을 재개발해 전용59∼111㎡ 78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도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전용59∼121㎡ 1893가구를 10월 중 일반에 공급한다.

    같은달 삼성물산은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을 선보인다. 이 단지는 총 1959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전용59∼114㎡ 1356가구다.

    이어 제일건설은 10월 대구 달성군 일대 전용39∼84㎡ 총 1450가구 규모의 '북죽곡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11월에는 반도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3동 재건축 아파트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총 807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39∼84㎡ 6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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