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어교육과 재학생 6명이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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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보다 더 어렵게만 느껴지는 국어문법을 어떻게 하면 후배들이 쉽게 이해하고 문제도 잘 풀 수 있게 할까?'라는 고민을 시작으로 서울대 국어교육과 학생들 여섯이 모여 고등학생들을 위한 국어문법책을 펴냈다.책 '떠먹는 국어문법'은 문법교과서보다 10배 쉬운 문법개념책으로 수능과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자들은 어려운 국어문법 개념이 만만해지고 문제푸는 실력도 딴딴해진다고 설명한다.책은 아무리 읽어봐도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막막하기만 한 이해불가침 영역의 문법교과서를 쉽게 풀고 또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문법 문제도 개념을 적용해서 쉽게 풀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떠먹는 국어문법'을 펴낸 서울대 국어교육과 '페다고지 프로젝트'는 서울대 국어교육과 08학번인 현유석, 정다운, 박용주, 박인태, 유한아, 윤성현이 만든 프로젝트 팀이다.'교육학'을 뜻하기도 하고 지금은 사라진 서울대 사범대의 작은 광장 이름이기도 한 '페다고지'에서 따왔다.'페다고지 프로젝트' 측은 "더 나은 국어교육이 이뤄지는 데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결성되었다"며 "'떠먹는 국어문법'은 이러한 일환에서 나온 책으로, '떠먹는 국어문법'을 통해 국어문법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국어문법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