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수경(48)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남자친구가 보낸 영상편지가 새삼 화제다.

전수경은 9월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4년 열애 끝에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55)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0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전수경은 2012년 7월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에릭 스완슨과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특히, 에릭 스완슨은 영상편지를 통해 전수경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에릭 스완슨은 "내가 당신을 처음 봤을 때 다가가기 어려웠지만 아름답고 온화한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됐어. 날 돌봐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내 발도 닦아 주고 내 인생에 다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 그런 당신에게 무척 감동 받았다. 내가 항상 당신과 딸들 곁에 있을거야"라고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언제나 당신 몸을 잘 돌봤으면 좋겠어. 목소리가 변하면서 힘들어 했던 걸 기억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여유를 가지고 당신의 삶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전수경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전수경 에릭 스완슨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신혼여행은 가지 않을 예정이다.

[전수경 에릭 스완슨 결혼, 사진=SBS '강심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