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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로 뉴욕을 강타한 천연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아이소이(isoi)가 이번에는 싱가폴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에서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이소이는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뉴욕, 일본에 이어 싱가폴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한류화장품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아이소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싱가폴 진출은 아이소이의 제품을 직접 써보고 빠른 피부 개선 효과를 느낀 해외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수출 성사 노력으로 이뤄졌다.
아이소이는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한 플래그십 스토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 10여곳과 함께 뉴욕 맨하튼과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이뤘다.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과 전통있는 기능성 화장품 기업 수천여곳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뉴욕에서 아이소이는 한류화장품의 가능성을 확인시킨 것.
실제로 아이소이는 뉴욕 소호에 있는 플래그십스토어 '코스메틱블리스'에 참가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상당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이소이 측은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타제품 대비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 세계 시장에서도 아이소이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소이는 흔치 않은 '불가리안 로즈 오일' 성분을 바탕으로 한 무첨가물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해외 시장서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소이의 대표 원료인 불가리안 로즈 오일은 불가리아 캐줄락 계곡에서 새벽에 여린 장미꽃잎만 따서 첫 번째로 짠 최고급 오일이다. 3000송이에서 추출할 수 있는 불가리안 로즈 오일은 고작 1㎖로 가격은 100만원을 호가한다.
바로 아래 등급의 불가리안 로즈 오일은 10분의 1 가격밖에 되지 않지만 품질 차이가 커 아이소이는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늘 최상품 오일만을 사용하고 있다. 불가리안 로즈 오일로 만들어진 아이소이 흔적세럼과 불가리안 로즈 인텐시브 에이지 컨트롤 아이 크림은 국내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뉴욕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아이소이 대표상품인 ‘흔적세럼’은 거뭇거뭇하고 움푹 파인 피부를 균일하고 맑게 케어해주고, 손상된 피부에 천연 영양 성분들을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흔적이 남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이소이는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파라벤'류 방부제, 아토피 원인으로 꼽히는 디아졸리디닐 우레아, 독성물질로 분류되는 포름알데히드와 황산염계 게면활성제, 타르 색소와 같은 화학성분을 아예 제품에서 뺐다. 계면활성제, 오일, 색소, 향, 방부제, 알코올 등도 모두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민감한 피부를 가진 고객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소이의 제품 콘셉트는 세계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이소이 흔적세럼은 최근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화장품 베스트 5에 꼽혔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한 한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로 선정되어 말레이시아, 뉴욕에 이어 베트남 플래그십 스토어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점하는 베트남 플래스십 스토어에서는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라인뿐만 아니라 아크니닥터 라인, 커리어 라인, 그린캐비어 라인 등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아이소이는 한류화장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싱가폴 시장 진출을 필두로 보다 활발하게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