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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은 전통상설공연 최초 1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고 미래 전통공연 관객개발을 위해 전통창작 인큐베이팅 사업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을 시작한다.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은 전통을 소재로 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오는 10월 100만원의 지원금과 쇼케이스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쇼케이스 공연의 결과에 따라 기획공연 프로그램으로 적합한 콘텐츠를 선정해 올 연말 정동극장 무대에 올린다.
정동극장은 미래의 전통공연 관객 개발을 위한 최우선 과제를 우수한 전통창작콘텐츠 개발로 꼽았다. 정동극장이 추구하는 전통공연은 전통의 대중화를 위한 '동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전통공연'이다.
전통의 동시대성, 확장성 차원의 다양한 창작 작업을 하고 있는 창작자들을 주목하고 그들의 작업을 기획공연과 연계함으로써 전통공연 우수 콘텐츠 개발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창작 인큐베이팅 사업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을 기획했다.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은 전통을 소재로 다양한 표현요소와 융합하여 무대화하는 창작자와 창작콘텐츠의 발전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장르, 연령, 경력에 관계없이 30분 공연이 가능한 전통소재의 창작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특별한 신청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창의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여 도전과 실험정신이 깃든 새로운 콘텐츠 발굴이 기대 된다.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은 기존 전통예술분야의 창작지원사업 프로세스와 차별점을 갖는다. 콘텐츠 공모 후 경쟁을 통한 시상, 공연사업 계획에 근거한 기금지원 방식과 달리 정동극장의 기획공연과 연계하여 기획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지원한다.
정동극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의 성장 동력인 창작 인력양성을 위한 전통예술 창작자 발견 캠페인 차원으로의 확산을 시도하고, 관객들에게 우리 전통예술의 미래가 될 새로운 공연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현욱 정동극장장은 "창작자를 '발굴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이미 예술가인 전통창작자의 작업과 활동을 ‘발견’하고 지지함으로써 아티스트와 극장이 전통예술의 미래를 함께 열어간다는 취지에서 기존 신진예술가 발굴 ․ 지원사업과는 차별화 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정동극장은 한국 전통공연제작극장으로서 국내외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을 제작, 상설운영해오면서 전통공연 기획 ․ 제작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특히 지난 4월 막을 올리고 성황리에 공연하고 있는 'MISO:배비장전'은 정동극장이 동시대와 소통하는 전통공연에 제작의 방향성을 두고 선보인 작품으로 전통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은 세련되고 젊은 감각의 역동적인 공연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우리 예술의 미래를 지원하고자 기획된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은 전통의 대중화를 위한 현대화 작업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정동극장의 변화와 함께한다. 참가신청은 8월 22일(금)까지, 정동극장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miso)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문의) 02-751-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