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단식 농성에 동참했다.

김장훈은 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에 합세했다. 

앞서 김장훈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별법도 유야무야되는 현실에서 마음 다잡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의지로 단식에 합류합니다. 특별법 제정은 유가족 뿐 아니라 우리들, 나라를 위한 것인데 왜 이리 어려운지.. 대한민국이란 이름보다 정치, 당리당략이란 이름으로 파행과 결렬로만 갈까..답답하죠"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세월호 특별법은 단순히 유가족들 만을 위한 것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만도 아닙니다. 이를 계기로 적폐를 타파하고 관피아를 척결해 부정부패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니 사실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것이죠"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장훈은 "정부와 정치인이 무능하고 비도덕적이어서 천재지변도 아닌 인재로 생긴 일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런 사고들이 앞으로 남의 일만이 아닌 나의 일이 될 것이라는 건 말할 것도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세월호를 절대 잊지 말아야하며 세월호 특별법을 반드시 철저하게 만들어서 제정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에 네티즌들은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대단하다", "빨리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됐으면..",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역시 개념의 아이콘", "세월호 유가족들이 고마워할 듯",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