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이효리를 혼낸 장필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 포크 록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장필순은 1963년 생으로 서문여고와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다. 1982년 대학연합 창작음악써클 햇빛촌 1기에 참여한 장필순은 1983년 햇빛촌에서 만난 김선희와 소리두울을 결성했으며, 1989년 1집 앨범 '어느새'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주로 통기타와 포크음악에 기반한 '하루',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순간마다', '동창' 등이 있다. 장필순은 1995년에 발매한 4집부터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으며, 현재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5일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제주도에서 장필순과 술을 먹는데 막내라서 분위기를 띄우려고 했다. 그랬더니 장필순에게 엄청 혼났다. 언니가 '뭔하는 짓이냐. 조용히 술자리를 즐기면 되지 왜 오버하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일단 그 분들은 건배가 없고 따라주는 것 조차 강요라고 생각한다. 자기의 술병을 각자 하나씩 놓고 먹고 싶으면 따라서 마신다. 이런 문화에 나도 동화됐다. 소주 두 세 병을 마치 차 마시는 것 같다. 많이 마셔도 흐트러짐이 없다"고 말했다.
이효리 장필순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장필순 의외의 인맥", "이효리 정말 솔직하네", "이효리 장필순 정말 친하구나", "나도 저렇게 술자리를 즐겨야지", "이효리 장필순 술자리 일화 재밌다", "이효리 민망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 장필순, 사진=SBS '매직아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