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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빵을 선택할 때 남자는 햄버거를, 여자는 샌드위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빵을 구매할 때 남성의 58.6%는 햄버거를, 여성의 52.4%는 샌드위치를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든든한 빵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건강과 맛을 중시하고 체중 관리를 위해 조금이라도 칼로리가 낮은 빵을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고객 취향에 맞춰 햄버거는 남성들의 입맛에 맞춰 고기를 주 재료로 해 용량을 높이고, 샌드위치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샐러드 류 재료를 사용한 신상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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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세븐일레븐은 남성들을 위한 햄버거로 '더커진 빅버거'를 7일부터 판매 시작한다.
     
    '더커진 빅버거'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햄버거 평균 중량(130g)의 약 1.8배인 230g으로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중 가장 크다. 가격은 2000원으로 기존 버거(10g 당 123원) 보다 ‘더커진 빅버거’(10g 당 86원)의 중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세븐일레븐은 주 타겟층인 남성 고객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기존에 출시된 ‘더커진 빅치킨버거’(2000원), ‘더커진 빅불고기버거’(1900원)와 함께 새로 출시한 ‘더커진 빅고구마피자버거’까지 현재 일본 프로야구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 선수를 모델로 패키지를 리뉴얼 했다.
     
    여성들을 위한 샌드위치도 내주 출시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이 새롭게 선보일 샌드위치 ‘크랜베리치킨샌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크랜베리와 닭가슴살, 호두, 아몬드를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 호밀, 소맥, 귀리 등 7가지 잡곡이 들어간 곡물 빵과 함께 만든 상품이다.
     
    김희재 세븐일레븐 푸드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식사대용상품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세분화된 상품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다”며 “중장년 1~2인 가구 구성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연령에 따른 상품 세분화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더커진 빅버거’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탄산음료(미린다)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