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개봉 11일 만에 누적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했다. 

'명량'은 9일(토) 오전 7시(배급사 기준), 개봉 11일 째 역대 최단 기간 900만 돌파하며 신기록을 수립,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는 진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명량'이 개봉 1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개봉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보다 8일 앞선 기록이자 '변호인'(26일), '7번방의 선물'(27일) 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또,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 '아바타'(32일)를 훌쩍 뛰어 넘는 속도로 '명량'이 기록할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은 2014년 1월에 개봉, 865만 관객을 동원하며 상반기 한국영화 흥행을 이끈 '수상한 그녀'를 뛰어넘고 2014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명량'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66퍼센트의 예매 점유율, 56만장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한편, 이순신 장군을 새롭게 탄생시킨 배우 최민식의 압도적 연기력,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61분간의 해상 전투신으로 호평 받고 있는 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다.  

[명량 900만,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