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불후의 명곡' 윤복희 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복희 편에는 조성모, 김소현&손준호, V.O.S&소리얼, 옴므, 에일리, 손승연, 멜로디데이가 출연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에일리는 '여러분'을 방송 최초, 원곡 버전으로 열창했다. 에일리는 풍부한 감성과 폭풍 가창력을 보여줬으며, 무대 마지막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웅장한 무대를 꾸며 감동을 배가시켰다. 

에일리 '여러분' 무대를 본 윤복희는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감탄했고,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윤복희는 "에일리가 부른 '여러분'이 지금까지 리메이크한 가수들 중 최고인 것 같다"면서 "심장이 벌렁거려 앰뷸런스에 실려갈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에일리 '여러분'은 417점을 획득하며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에일리 '여러분',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