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나나가 대만에서 절정의 인기를 뽐냈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나나를 비롯한 멤버들이 지난주에 이어 대만과 일본에서 글로벌 홈쉐어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팬미팅 중 나나와의 깜짝 전화 통화를 시도했고, 전화상으로 들리는 나나의 목소리에 현장에 모인 2,500여명의 팬들은 더 큰 환호를 보내며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다. 

대관 시간으로 인해 나나가 도착하기 전 팬미팅을 끝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조세호의 말에 크게 아쉬워하던 팬들은 갑자기 도착한 나나와 이소라, 홍수현 일행을 향해 빠르게 움직였다. 

또 도우미로 나섰던 공령기(공링치, 孔令奇, Kung Jeffrey)의 소개와 더불어 이어진 나나의 재치 있는 멘트에 팬들은 연신 나나를 외치며 나나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나나는 팬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홍수현, 조세호와 함께 '까탈레나' 무대를 선보였으며, 그 동안 배워온 중국어로 "룸메이트 잘 부탁 합니다", "대만 짱"이라고 외쳐 대만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나나는 대만 홈쉐어에 도움을 받았던 루비와 루비의 어머니에게 '까탈레나' 활동 당시 직접 착용 했던 햄버거와 비빔밥 헤어밴드를 선물해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룸메이트' 나나, 사진=SBS '룸메이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