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를 남겨둔 '고교처세왕' 서인국과 이하나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교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으로 독특한 구성과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1일 17회로 종영되는 '고교처세왕'은 과연 민석(서인국)과 수영(이하나)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될 지, 그 최후의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6회에서 본부장에서 고교생 신분으로 돌아온 민석이 현실 연애의 높은 장벽을 깨닫고 최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공개된 17회 예고편에서 수영이 민석에게 "결혼하자"고 제안해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커졌다.

# 박력 넘치던 서인국, 프러포즈 어떻게 할까?

질투의 화신이자 불같은 성격의 민석은 한편으론 누나의 마음을 녹이는 애정 공세와 필살기 애교 작전를 펼쳐 수영의 마음을 가로챘다. 수영과 해피엔딩을 위해 민석은 어떤 프러포즈로 흐뭇한 감동을 선사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 나이-신분의 장벽, 어떻게 넘을까?

18세 고교생 민석과 28세 회사원 수영의 결혼은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서인국의 눈물과 아쉬운 이마 키스 장면이 연출돼 만만치 않은 난항을 예고한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갈등과 방해 요소가 연속되며 좌충우돌 상황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끝까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박감을 연출하게 된다는 전언이다. 

처세왕 민석의 재치가 이번에도 발휘하게 될 것인지, 깡냉이 커플의 미래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모두에게 행복한 결말 찾아올까?

이 밖에도 주변 인물들의 관계가 어떻게 정리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형석과 민석 형제에게 용서를 구한 뒤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 먹은 진우(이수혁)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 지, 언니를 위해 민석을 포기한 유아(이열음)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지, 민석이 본부장 행세를 했던 회사 컴포 직원들은 각각 어떤 연분으로 마지막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tvN '고교처세왕' 마지막회인 17화는 11일 밤 11시 방송된다.

['고교처세왕' 서인국 이하나,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