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장학생 지원사업 이어져… 올해 5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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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년간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LG가 올해에도 7조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서 '2014 연암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각 대학총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 52명에게 3학기동안 등록금 전액과 교재대 등 총 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 증서 수여식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정윤석 LG연암문화재단 전무 등 LG 관계자와 장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야 할 위치에 있는 젊은 여러분들이 우리의 희망"이라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학자가 되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강 부회장은 "정도(正道)가 왕도(王道)임을 믿고 그 길로 뚜벅뚜벅 걸어가 국가와 민족, 나아가 세계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재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1970년부터 시작된 '연암장학생 지원사업'은 1969년 재단 설립 이래 가장 오래된 지원사원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학업능력이 뛰어난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을 후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