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장학생 지원사업 이어져… 올해 52명 선발
  • ▲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서 ‘2014 연암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LG그룹 구본무 회장이다. ⓒLG그룹 제공
    ▲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서 ‘2014 연암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LG그룹 구본무 회장이다. ⓒLG그룹 제공

지난 45년간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온 LG가 올해에도 7조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자경)은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서 '2014 연암장학생 증서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각 대학총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 52명에게 3학기동안 등록금 전액과 교재대 등 총 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 증서 수여식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정윤석 LG연암문화재단 전무 등 LG 관계자와 장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야 할 위치에 있는 젊은 여러분들이 우리의 희망"이라며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학자가 되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강 부회장은 "정도(正道)가 왕도(王道)임을 믿고 그 길로 뚜벅뚜벅 걸어가 국가와 민족, 나아가 세계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재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1970년부터 시작된 '연암장학생 지원사업'은 1969년 재단 설립 이래 가장 오래된 지원사원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학업능력이 뛰어난 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을 후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