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교가 강성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식상한 김수로와 단물 빠진 친구들' 특집으로 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민교는 "내가 정말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 형은 동기인데 당시 영화를 많이 찍고 있었다"며 "대학시절 극단에 들어갔는데 연기 훈련기간이 있어서 몇 개월간 몇 십만원을 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있어야 해서 따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근데 강성진이 그 교육비를 나 몰래 몇 달치 내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민교는 "놀라서 강성진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내가 돈이 남아 돌아서 넣어준 게 아니다. 김민교라는 배우의 가능성에 투자를 한 거다. 그러니 나중에 갚아라'고 말했다. 진심으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김민교,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