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4만9357명으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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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 개업공인중개사(구 중개업자) 수가 3만5000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통계누리 개업공인중개사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8만4673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4만9357명, 지방은 3만5316명이다.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2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8만4000명을 돌파한 수치다.

     

    개업공인중개사 수 증가는 지방이 주도했다. 지방은 2011년 3분기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한 이후 2012년 2분기 3만1679명, 2013년 2분기 3만2578명, 올 2분기 3만5316 명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반면 수도권은 2012년 2분기 5만2257명이후 지난해 2분기 4만9778명, 올 2분기 4만9357명으로 감소했다.

     

    개업공인중개사 1인당 평균 주택 매매 거래건수는 5.56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4.33건, 지방 7.27건으로 격차가 1.5배 이상 났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8.87건으로 1인당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강원 8.71건, 전남 8.68건, 경북 8.15건, 부산 7.83건, 충남 7.58건, 제주 7.52건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