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의 나노 눈물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조인성이 캐릭터 감정선을 놓치지 않는 나노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눈물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장재열(조인성)이 지해수(공효진)과 만나기 직전 장재범(양익준)에게 기습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죽일 것처럼 덤벼드는 재범의 행동을 이해 한다는 듯 포용했지만 어렸을 적 기억으로 억누를 수 없는 감정을 느낀 재열이 해수의 위로에 미소를 보이다가 감정이 터진 듯 슬프게 흐느끼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한 것.
이번 회에서도 조인성의 디테일한 감정연기는 빛을 발했다. 위로를 받으며 밝게 미소 짓다가 갑자기 울컥하는 그의 슬픈 표정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눈물을 자아내기 충분했고, 미간 하나 그의 세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얼굴 세포 하나하나에도 수많은 감정들을 녹여내며 강한 임팩트를 주려 했던 연기의 진가가 발휘된 대목이었다.
또한, 조인성은 "괜찮아, 많이 안 맞았어"라는 짧은 대사에 덤덤하면서도 말로는 쉽게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담아 애절하게 그려냈으며, 공효진을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눈물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미간 하나만으로 눈물샘 완전 자극", "완전 섬세한 나노 눈물 연기네요", "매 회 디테일 연기 돋보임", "티 안 나게 우는 재열의 모습이 너무 슬펐어요", "미간 찡그리며 우는데 완전 심장 저격", "내 모성애 한껏 자극하는 장작가님"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사진=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