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아무도 없는 집에서 '여보'라고 부른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화려한 싱글 특집'으로  카리스마 배우 신성우,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 김광규, 돌아온 god의 맏형 박준형, 유쾌한 개그맨 지상렬, 1등 신랑감 오상진이 출연한다.

이날 김광규는 "새벽에 촬영이 다 끝나고 통장에 입금도 되고 뿌듯하게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불도 꺼져있고 아무도 없을 때가 있지 않냐. 그럴 때는 이제 분위기를 좀 바꾸려고 '여보' 라고 부른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신성우도 "'스산하네~, 소주 생각난다~, TV를 틀어야 하나' 등 자주 혼잣말을 한다"고 덧붙이며 혼자 살다 보니 혼잣말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김광규와 신성우는 "2008년 '크크섬의 비밀'이라는 시트콤을 찍으며 친해졌다"며 신성우가 김광규를 처음 만났을 때 동갑인 줄 모르고 존댓말을 쓴 일화부터 김광규가 신성우는 동갑이라도 어려운 친구라고 밝히는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KBS2 '해피투게더3'는 14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해피투게더' 김광규, 사진=KBS '해피투게더'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