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이전 준공 일반아파트 매매 0.22% 상승


  • 9·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990년 이전 준공된 서울 일반아파트(재건축제외) 매매 변동률은 0.22%를 기록했다.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9%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0.04%, 신도시도 0.06% 올랐다. 신도시는 매매전환 수요 유입으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이사 수요도 늘고 오른 가격에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전주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매매>

    서울은 △서초(0.21%) △강남(0.19%) △양천(0.17%) △영등포(0.14%) △노원(0.12%) △종로(0.11%) △성동(0.08%) △강동(0.07%) △송파(0.06%) △동작(0.05%) 지역이 상승했다. 서초구는 1990년 이전에 준공된 잠원동 한신8차, 10차, 한신14차, 한신19차, 한신한강, 강변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4%) △분당(0.08%) △산본(0.08%) △평촌(0.07%) △일산(0.06%) △광교(0.03%) 지역이 올랐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장기동 고창마을한양수자인1차가 500만원, 한강신도시롯데캐슬은 250만∼1000만원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광명(0.14%) △안양(0.11%) △수원(0.08%) △용인(0.07%) △안산(0.06%) △의왕(0.06%) 등 이 상승했다. 광명시는 지지부진했던 보금자리지구 취소 소식과 함께 양호한 서울 접근성으로 실수요 매수 문의가 이어져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

    서울은 △강서(0.43%) △관악(0.24%) △서대문(0.24%) △노원(0.23%) △동대문(0.20%) △영등포(0.20%) △성북(0.19%) △마포(0.18%) 지역이 상승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입주물량이 해소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도시는 △분당(0.12%) △산본(0.11%) △김포한강(0.10%) △동탄(0.08%) △평촌(0.07%) △일산(0.07%) 등 지역이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탑경남과 탑벽산이 1000만원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과천(0.18%) △광명(0.17%) △안양(0.16%) △수원(0.12%) △고양(0.11%) △용인(0.11%) △의왕(0.11%) △파주(0.10%) 등이 올랐다. 과천시는 별양동 주공4단지가 500만원 상승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7·24 대책 후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정부는 주택 시장 회복의지에 대한 의지를 볼 수 있다"며 "9·1부동산 대책은 거래 시장의 단기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