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실 구분 "혁신적 구조"... 올 연말 28만대 예측
  • ▲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 출시된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지난 8월말까지 약 1년 반만에 15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삼성전자 제공
    ▲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 출시된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지난 8월말까지 약 1년 반만에 15만대 이상이 팔려나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지펠 푸드쇼케이스'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백색가전 시장에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초 출시된 지펠 푸드쇼케이스가 올 8월까지 약 1년 반만에 15만대 이상이 팔렸다. 냉장고의 경우 각 라인을 통틀어 연간 10만대 이상 팔리면 메가브렌드로 불린다. 

현재 삼성전자 푸드쇼케이스의 경우 그 인기가 끊이지 안고 있는 등 시장 판도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업계 최초로 한 개의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 두 개의 냉장실로 구분한 혁신적인 구조가 한 몫한 것이다. 
 
삼성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냉장실 안쪽을 열고 닫는 인케이스 문과 바깥쪽을 여닫는 쇼케이스 문을 따로 만들어 인케이스는 부피가 크고 오래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를 신선하게, 쇼케이스에는 자주 먹는 음식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맞춤형 수납공간인 쇼케이스는 엄마를 위한 '쿠킹 존', 아빠와 가족 모두를 위한 '패밀리 존', 아이를 위한 '키즈 존' 등 5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가족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년 2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약 5만 대 판매량을 기록한 '지펠 푸드쇼케이스'는 지난 7월 신제품 8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8월 말까지 약 15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속도라면 2014년 말까지 작년 판매 수치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약 28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냉장고 '지펠 푸드쇼케이스'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편리함을 더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