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파밀리에',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등 20만명 이상 내방
  • ▲ 캐슬&파밀리에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롯데건설
    ▲ 캐슬&파밀리에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롯데건설

     

    가을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지난 9월 셋째주 문을 연 전국 10여개 모델하우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이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 수는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인기를 끈 곳은 세종시 2-2생활권에 처음 선보인 브랜드 단지 '캐슬&파밀리에'다. 분양업체의 자체 집계결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약 3만8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전용 74~100㎡ 총 1944가구로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건설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M1블록(84~100㎡) 868만원, L1블록(74~100㎡) 873만원이다.


    캐슬&파밀리에 분양 관계자는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는 2-2생활권 입지와 합리적 분양가 등이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며 "특히 도보권에 초·중·고가 있어 자녀가 있는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문을 연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도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주말까지 3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계획복합도시에 조성되는 첫 번째 주상복합단지다. 전용 84㎡ 아파트 260가구와 22~26㎡ 오피스텔 403실이 공급된다.


  • ▲ e편한세상 구미교리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대림산업
    ▲ e편한세상 구미교리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대림산업

     

    구미의 신 주거타운으로 개발되는 구미교리2지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구미교리'에는 약 2만5000명이 다녀갔다. 오픈 첫날의 경우 200여m의 대기 줄이 형성됐고 2층에 마련된 유닛을 보기 위해 1층부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e편한세상 구미교리는 구미교리2지구에서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로 전용 59~84㎡ 803가구로 조성된다.


    서울 강남권에 분양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에도 2만명이 몰렸다.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난해 1회차 분양분을 포함해 총 1612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강 조망권 아파트로 1회차의 경우 평균 1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장우현 아크로리버 파크 분양소장은 "희소가치 높은 한강변 최고급 아파트인데도 입주 5년차를 맞은 '래미안 퍼스티지'의 시세와 비슷한 분양가로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에 조성 중인 '유보라 브랜드타운'의 마지막 물량, '반도유보라 6차' 역시 2만여명이 방문했다. 자녀와 함게 나온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내방했으며 지난 5차와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온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 상반기 경남 양산의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6차는 전용 59~87㎡ 총 8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40만원대로 책정됐다.

     

  • ▲ 남양산역 반도유보라6차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반도건설
    ▲ 남양산역 반도유보라6차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반도건설


    부산에서는 'e편한세상 사하'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주말 포함 사흘간 1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서부산 일대에 조성되는 구평택지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 59~84㎡ 1068가구 규모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중흥종합건설이 '원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원주 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중심입지에 자리해 교통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전용 84~131㎡ 총 850가구로 조성되며 주말까지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


    이밖에도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모델하우스에는 4순위 청약에 1500여명이 몰렸다. 정식 청약 절차가 끝난 후 잔여 가구 25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쟁률은 평균 3대 1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재건축 완화에 대한 기대심리 및 청약통장 규제완화, 신도시 지정 중단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규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편 9월 넷째주에는 오는 25일 수원시 망포동 'e편한세상 영통 2차'를 시작으로 26일 '꿈의숲 롯데캐슬', '펜타힐즈 더샵', '천안불당3차 호반베르디움' 등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