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데이터센터 건립…한국 정부에 통보한 적 없어"
  • ▲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 ⓒ 연합뉴스
    ▲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 ⓒ 연합뉴스


    산업자원통상부(이하 산자부)가 인터넷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첫 해외 출장으로 23일 한국을 찾아 한국 정부와 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건립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델라 CEO는 방한 첫 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부산 IDC 건립 및 '창조경제 협력'을 위한 방안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중국 등이 함께 후보지로 검토됐으나 부산 유치가 거의 성사 단계까지 와 막바지 조율중"이라고 말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이에 산자부 관계자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부터 여러 후보지 중에 하나로 부산을 검토해온 것은 사실이나 한국에 인터넷데이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결정한 바도 없고 한국 정부에 통보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나델라 CEO와 산업부 장관은 오늘 면담을 통해 부산 인터넷데이터센터 건립 및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