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호치민 대학서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 ⓒ25일 호치민대학서 장학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 중인 쟌흥 약학대 학장(윗줄 가운데)
    ▲ ⓒ25일 호치민대학서 장학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 중인 쟌흥 약학대 학장(윗줄 가운데)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올해 베트남에서 장학사업 규모를 두 배로 확대 실시했다. 글로벌 인재육성의 일환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베트남 하노이 대학과 호치민 대학에서 ‘201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각각 23일 2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노이 약학대학 타잉 윙 홍 토우(Thai Nguyen Hung Thu) 부학장과 호치민 약학대학 쟌 흥(Tran Hung) 학장 등 각 학교 관계자 및 현지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해 호치민 대학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하노이 대학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 호치민 대학과 하노이 대학 장학생 각 10명씩 2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대학원에 입학하는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 등록금과 체재비, 기숙사를 제공한다.

     

    김두현 이사장은 행사 인사말에서 “장학생들이 베트남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하여 한국-베트남간의 교류, 협력증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범위를 점차 늘려 세계 각지의 인재 양성에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종근당 창업주인 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지금까지 6천 4백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생활이 어려운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무상지원 기숙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