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UHD 출하량 증가로 대형패널 늘어나
  • ▲ 2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37.7인치이던 TV 패널 평균 크기가 지난달에는 39.4인치로 증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UHD 커브드 TV. ⓒ삼성전자 제공
    ▲ 2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37.7인치이던 TV 패널 평균 크기가 지난달에는 39.4인치로 증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UHD 커브드 TV. ⓒ삼성전자 제공

TV 대형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2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37.7인치이던 TV 패널 평균 크기가 지난달에는 39.4인치로 증가했다. 평균 패널이 40인치에 가까워질 정도로 커지고 있는 것이다. 

30인치대 TV 패널이 1월에는 45.2%로 절반에 가까웠지만 지난달에는 31.2%로 대폭 줄었다. 

40인치대 이상의 판매는 늘었다. 같은 기간 40인치대는 29.6%에서 35.3%로, 50인치대 이상 비중은 13.9%에서 19.5%로 증가한 것이다. 

TV 대형화는 UHD (초고해상도) 패널 증가와도 연결된다. 최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UHD TV는 대부분 40인치 이상의 대형패널이 적용됐다. 그 중에서도 단일로는 55인치가 가장 많다.

UHD 패널 출하량은 지난달 기준으로 227만대를 기록했다. 2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기준 UHD 패널 출하량은 대만의 이노룩스가 88만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LG디스플레이(54만대), 삼성디스플레이(45만대), 차이나스타(19만대),  AUO(15만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