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화합물 폼 알데하이드 함유 및 방출 Zero, 새집증후군 걱정 無생산 원료 70% 이상 재활용 자재 사용하는 Eco-friendly 제품불에 강한 불연제품, 화재 시 유독물질 발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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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KCC(대표 정몽익)가 국내 최초로 천연 바인더 개발에 성공해 폼 알데하이드가 전혀 방출되지 않는 무기 보온단열재 'KCC 그라스울 네이처(Glass Wool Nature)'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
30일 KCC에 따르면 '그라스울 네이처'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오가닉 바인더를 사용해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폼 알데하이드와 각종 유기화합물의 함유나 방출이 없는 완전한 친환경 보온단열재다. 현재 국내 업체에서 천연 바인더부터 이를 적용한 최종 제품까지 자체 생산하는 곳은 KCC가 최초다.
이번 출시하는 그라스울 네이처 '크린매트'는 기존 그라스울 동일 모델에 친환경 바인더를 적용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며 KCC는 이를 시작으로 그라스울 전체 9개 제품에 친환경 바인더를 모두 적용해 그라스울 네이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본래 그라스울은 석유화학에 기반을 둔 원료를 사용하는 일반 유기단열재와는 달리 규사 등의 유리원료를 주재료로 만든 무기섬유를 울과 유사한 형태로 얻어 만드는 무기 보온단열재다.
KCC는 이러한 기존의 그라스울 제품에 천연 오가닉 바인더를 적용해 폼 알데하이드를 제로화시켜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기존 제품의 장점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자연 재료인 옥수수에서 원료를 추출해 만든 이 바인더 혼합물은 반응 전에는 식음이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다. 바인더는 유리를 녹여 솜 형태로 나온 것을 일정한 모양으로 뭉칠 수 있도록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경화제다.
또한 이 제품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재료는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70% 이상의 대부분은 생활 환경속에서 재활용 유리를 상당부분 다시 활용하거나 그라스울 제조공정 및 가공 시 발생하는 폐유리도 원료로 다시 사용해 재활용 비율이 매우 높은 친환경 제품이다.
주거 공간 내 시공하는 보온단열재인 만큼 화재에 강한 성능도 요구되는데 그라스울 네이처는 불에 강한 무기단열재로 불에 타지 않는 불연 제품이다. 유기단열재와는 달리 화재 시 유독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불연재 성능 시험인 KSF-1182, KSF-1171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화재안전성 또한 확보했다.
KCC 관계자는 "KCC 그라스울 네이처는 국내 기술력으로는 유일하게 무기 보온단열재의 유해물질 방출을 제로화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이는 현재 정부의 친환경 기준을 초월한 차세대 제품"이라며 "KCC는 새는 에너지 제로, 유해물질 제로를 내세운 제로기술로 건자재 기술을 리드하는 등 우수한 제품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라스울 네이처는 현재 환경마크인 HB마크(Healthy Building Material) 최우수등급인 클로버 5개, GR(Good Recycled) 마크,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인증하는 안전인증마크인 S마크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