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자전거 여행 출정식' 개최…2인승 자전거·경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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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1일 부평본사에서 '시각장애인 희망 자전거 여행 출정식' 행사를 가지고 인천 광명원에 자전거와 훈련·여행 경비 전액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출정식 행사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임남숙 인천 광명원 원장, 자전거 국토 구간종주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시각장애인 희망의 자전거 여행'은 시각장애인의 인권향상과 사회적응력 강화를 위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한 팀을 이뤄 2인승 자전거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3일부터 2박3일간 총 100Km를 달리는 행사다.

     

    모두 10팀으로 구성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는 안전한 자전거 여행을 위해 도로 안전교육과 자전거 주행훈련을 이수했다.

     

    호샤 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자전거 여행을 통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기 바란다" 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남숙 원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응원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이 자전거 국토종주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이런 사랑이 전국 곳곳에 널리 전파돼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됏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한국지엠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이다.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매년 설, 추석, 장애인의 날, 성탄절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