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도경완의 아버지가 장윤정이 아들과 결혼하기 전부터 열혈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인생역전' 특집으로 가수 장윤정, 허각, 배우 전소민, 손호준, 모델 한혜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깜짝 등장한 도경완 아버지이자 장윤정 시아버지인 도봉수 씨는 "5년 전 부부 동반모임에서 장윤정 디너쇼를 관람했다. 그때 '첫사랑'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 잘 하더라. 그때부터 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MC 박미선은 도경완 아버지에게 "장윤정이 며느리로 온다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어땠냐?"고 질문했다. 

이에 "어느 날 도경완과 식사 중 장윤정과 결혼하겠다고 하더라. 내가 윤정이를 정말 좋아하는 팬이라 밥 한 숟가락 먹고 바로 승낙했다. 3분도 채 안 걸렸다"고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해피투게더 장윤정 시아바지,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