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이 5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컴백하는 소감을 밝혔다. 

트로트 걸그룹의 시초로 불리는 그룹 LPG 출신 8등신 미녀가수 한영은 2009년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후 2012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투병생활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한영은 5일 방송될 MBC뮤직 '가요시대'에서 트로트 곡 '빠빠'를 열창한다. 한영은 지난 8월 25일 5년만의 컴백곡 디지털 싱글 '빠빠'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린 바 있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하기도 한 한영은 "신곡을 가요시대에서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시작이 좋으니 앞으로 행사 및 다른 방송을 통해 열심히 '빠빠'를 알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빠빠'는 불어로 오빠, 아빠 라는 뜻으로 룸바리듬을 베이스로 남미 타악기들의 발랄한 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묘하고도 섹시한 분위기가 연출된 세미트로트 곡이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가요시대'에는 배일호, 진미령, 신유, 박윤경, 박정식, 명진, 지원이 등 국내 성인가요계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10월의 트로트 차트 1위를 선정하는 '트로트 차트 Hot 30'으로 꾸며진다. 5일 오전 11시 MBC뮤직에서 방송된다. 

[한영 트로트 가수로 컴백, 사진=승화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