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김영아(29)가 12세 연상의 일본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김영아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웨딩'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게재하며 "어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행복한 결혼을 했다.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영아가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의 팔짱을 낀 채 뒤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김영아의 남편은 2005년 아키모토 야스시와 함께 일본의 국민적인 그룹 AKB48를 만든 관계자로 1년 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영아는 1985년생으로 '논스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애정만세' 등에 출연했으며, 2004년 일본을 방문, 유명 패션지 'Oggi'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각종 CF에 출연했다. 

김영아는 2009년 4월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남편과의 장거리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지난해 6월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영아 결혼, 사진=김영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