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 아이유 버전의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가수 서태지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이자 서태지와 아이유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6일 오전 10시 로엔엔터테인먼트, 서태지 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소격동' 뮤비에는 아이유가 직접 출연했으며, 1980년대 소격동을 배경으로 한 소녀와 소년의 묘한 인연을 담았다. 특히, 한 평의 동화 같은 높은 완성도와 80년대 소격동 어딘가를 거니는 듯한 아이유의 슬픈 감성 연기, 아역배우 김현수, 성유빈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불빛이 모두 사라지는 밤에 만나'란 쪽지를 건네받은 소년은 밤이 찾아오자 소녀를 찾아나섰지만 소녀를 만날 순 없었고, 소년은 다시 불빛이 밝아오자 자리를 떠난다. 소년과 소녀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는 '소격동' 서태지 버전 뮤직비디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일 0시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공개되며, 20일에는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발표한다. 

[아이유 소격동 뮤비, 사진='소격동' 아이유 버전 뮤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