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창이, '세계의 관문' … F&B 브랜드만 120여개점포 확장보다 브랜드 글로벌화에 집중"'우리 문화' 전파하는 글로벌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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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가 알란 고(Alan goh) 카트리나 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현우 기자
K-브랜드가 ‘글로벌 허브’라 불리는 싱가포르에 안착하고 있다. 공항 컨세션과 면세점, 숍인숍 형태의 그로서리, 프리미엄 베이커리와 외식 매장까지 진출 형태도 다양해졌다. 동남아 관문이자 글로벌 소비가 교차하는 이 도시국가에서 K-기업들은 시험대에 올랐다. 뉴데일리는 싱가포르를 무대로 펼쳐지는 K-브랜드의 전략과 현지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편집자주]“단순히 버거, 치킨을 넘어 우리만의 서비스, 우리만의 제품을 통한 외식업계의 ‘K-컬쳐’를 만들 것”지난 2월 10일 싱가포르 쥬얼창이(Jewel Changi)에서 진행된 롯데리아 싱가포르 1호점 오픈 세레모니 이후 기자와 만난 이원택 롯데GRS 대표이사는 “음식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도 함께 전파할 수 있도록 글로벌 전략을 체계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대표를 비롯해 파트너사인 카트리나 그룹의 알란 고 회장과 한국대사관 김준겸 참사관, 칭웬 리(Ching Wern Lee) 쥬얼창이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
- ▲ 이원택 롯데GRS 대표가 오픈세레머니를 마친 후 칭웬 리(Ching Wern Lee) 쥬얼창이 최고경영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조현우 기자
롯데GRS가 싱가포르 1호점을 공항으로 낙점한 것은 창이 공항과 쥬얼창이가 ‘세계의 허브’로 꼽히기 때문이다.실제로 창이 공항은 동아시아와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잇는 위치상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머무는 공항’으로 설계했다. 창이 공항의 환승비중은 40%에 육박한다.이름에 걸맞게 F&B도 다양하다. 일식·양식·중식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쥬얼창이에 입점한 F&B 브랜드만 120여개를 넘는다. 외식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확인하기에 최적의 위치다. -
- ▲ 이원택 롯데GRS 대표가 오픈세레머니를 마친 후 칭웬 리(Ching Wern Lee) 쥬얼창이 최고경영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조현우 기자
이 대표는 “현재 (롯데리아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계속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세계의 허브인 싱가포르에 들어와서 브랜드를 (여러 국가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면적이 넓지 않은 싱가포르 특성상 점포 수를 폭발적으로 확장하기는 힘들다”면서 “다만 (창이 공항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싱가포르에 오고, 이곳에는 많은 인종이 살기 때문에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상징적인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롯데리아 싱가포르 1호점은 불고기·새우 버거를 비롯한 김치불고기버거, 모짜렐라버거 등 한국과 동일한 메뉴를 운용하고 있다. 베트남 등에서 주식인 밥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 것과는 다르다. -
- ▲ 이원택 롯데GRS 대표가 오프닝 세레머니에 참석하기 전 주얼 창이 내 F&B 브랜드와 푸드코트 등을 둘러보고 있다.ⓒ조현우 기자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모든 브랜드들이 싱가포르에 들어올때 확장보다는 글로벌화라는 상징을 위해 들어온다”면서 “때문에 현지 메뉴 등 벤치마킹보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깔끔하고 정돈된 상태로 론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안정화가 된 후 현지 파트너사에서 원한다면 협의를 통해 (현지 특화 메뉴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싱가포르 1호점은 롯데GRS와 카트리나의 두 그룹이 한국과 싱가포르를 넘어 글로벌 외식업계로 발전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