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멤버들이 홍콩 기자를 폭행다는 과장 보도로 곤욕을 치렀다. 

김종국, 지석진, 하하, 송지효, 이광수가 참여한 '2014 Race Start Season2' 아시아 투어 두 번째 홍콩 팬미팅이 지난 4일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팬미팅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게임으로 직접 사인 포스터를 증정하고, 각자의 인트로 영상을 공개하며 히트곡을 열창하는 등 해외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하지만 홍콩 다수의 매체들은 7일(현지시간) SBS '런닝맨' 멤버들이 홍콩 팬미팅 이후 방문한 클럽에서 뒤풀이를 하던 중 현지 기자들과 몸싸움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는 '런닝맨' 멤버들이 취재진을 폭행했다는 식의 추측성 기사를 내보냈고,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일 홍콩 팬미팅을 마친 '런닝맨' 멤버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식사를 끝내고 나온 것일뿐 클럽에서 파티를 하지 않았던 것. 

과잉 취재 열기로 한국 경호원 측과 잠시 혼잡한 상황이 일어난 것을 중화권 언론들은 마치 '런닝맨' 멤버들이 현지 기자를 때렸다고 과장 보도했다. 이는 '런닝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런닝맨 논란 과장 보도, 사진=얼반웍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