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이은성이 자신의 열혈팬이었다는 사실은 오해였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그 어디에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아내 이은성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연애 풀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서태지는 이은성이 서태지의 팬이었다는 것에 대해 "잘못 알려진거다. 나를 별로 안 좋아했다고 하더라"고 운을 말했다. 

이어 "실제로 '반올림'이라는 드라마 출연 때 작가분이 내 팬이셔서 '너에게'를 계속 듣게 했다고 한다. 너무 추운데서 고아라씨랑 그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노래가 들렸겠냐"고 덧붙였다. 

또한, 서태지는 "옛날 얘기에도 별 관심 없다. 일단 나이가 어리니까.. 16살 차이다"며 "내가 예전에 이런 일 있었지 그러면 아내는 '아, 뭐~' 그렇게 대답한다"고 전했다. 

[해피투게더 서태지 이은성,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