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진호가 재결합을 시사했다. 

김진호는 10일 밤 방송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SG워너비가 재결합을 추진 중임을 밝혔다.

이날 김진호는 "지난 1년간 전국에 있는 학교 약 100여 군데를 다니며 깜짝 콘서트를 열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또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힌 김진호는 "지난 학기 함께 교양수업을 들었던 학생 중 한 명에게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최초로 마음을 고백한 김진호는 "쉬는 시간 '힘들죠'라는 말을 건넨 그 친구에게 한 눈에 반했다"며 사랑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영상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한 김진호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중에 그녀를 생각하며 쓴 가사도 있다"고 털어놓으며 그 가사를 공개했다.
 
또한, SG워너비에 관해서는 "내년을 목표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SG워너비 완전체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김진호는 "SG워너비는 대중적인 노래를 주로 했고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는데 음악과 대중문화에 관한 깊은 고민이 있다"며 "SG워너비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할지에 대해서는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0일 밤 12시 25분 방송된다. 

[김진호 SG워너비 재결합 언급,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