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과 삼둥이의 성화봉송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9월 17일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화봉송주자로 나서 큰 화제를 모은 송일국과 삼둥이의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대한-민국-만세와 인천 아시안게임 성화봉송을 하게 된 송일국도 민국을 뒤에 업고, 만세를 앞으로 업고, 대한을 안고 한 손으로 성화를 든 초인적인 모습으로 나섰다.  

땀을 뻘뻘 흘리며 어깨가 끊어질 듯 힘듦을 호소하면서도 아이를 절대 내려놓지 않은 이유는 아이들에게 뜻 깊은 날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 아빠의 의지가 몸의 힘듦 따위는 별 것 아닌, 어떤 고통도 견딜 수 있게 한 것이다.  

송일국은 "아마 세 쌍둥이 안고 성화봉송 하는 건 내가 세계 최초일 거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세 쌍둥이 성화 봉송은 송일국이 세계 최초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는 전주보다 1.1%P 상승한 17%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송일국 삼둥이 성화봉송,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