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혐의로 기소된 김주하 남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부부싸움 도중 김주하 MBC 전 앵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편 강필구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씨가 배우자에게 폭행을 저질러 상해를 입히고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줬지만, 처벌 전력이 없고 범죄를 뉘우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주하 전 남편 강씨는 지난해 9월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김주하의 귀를 때리는 등 2008년 7월부터 모두 4차례 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김주하의 재산을 당사자 허락 없이 조회하려 했던 혐의도 추가로 받아왔다. 

[김주하 전 남편 집행유예,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