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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은이 결혼 전 고명환에게 이별을 통보했던 사연을 털어놨다.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351회 '연애 말고 결혼' 특집 2탄에는 결혼 일주일 전 고명환 임지은 부부가 출연해 1999년 첫 만남부터 2014년 결혼하기까지의 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이날 임지은은 사귄지 5개월 만에 고명환에게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히며 "빈말이라도 6개월만 혹은 1년만 기다려달라고 확답만 줬어도 기다렸을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약속도 안 하더라.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다"고 밝혔다.이어 "고명환은 연예인들이 인정하는 자유로운 영혼 중 한 명이다. 물론 그런 모습도 좋았지만 결혼을 생각하게 되면서 자꾸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이 들었다. 연애는 좋지만 결혼은 싫은 것 같았다. 결혼 이야기에 뒷걸음 치는 느낌을 받았다"고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고명환은 "난 번듯한 집을 마련한 후 결혼을 하려고 했다. 몰래 청약도 해놨는데 이별을 통보를 받았다"면서 "임지은과 헤어진 후에도 생일을 챙겨줬다. 그러다 6개월 후 임지은이 교회에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다. 그때 다시 만났다"고 전했다.[택시 임지은 고명환,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