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사회적기업 참여하는 '세빛섬' 나눔의 장터 시민들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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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아름다운 인공섬 건축물인 세빛섬(Some Sevit)이'착한 소비 장터'로 신선한 사회적 나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세빛섬은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채빛섬에서 14개 사회적 기업이 참여하는 '세빛섬과 함께 하는 착한 소비 장터'를 운영 중이다.효성그룹에 따르면 착한 소비장터는 시민들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활을 위해 회사를 운영하는 사회적기업들에게는 판로를 지원하여 좋은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장터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은 기증품 판매처인 '아름다운 가게',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활 지원을 위한 기증품 및 재활용품 판매점인 굿윌스토어, 장애인들을 채용해 네일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성ITX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행복두드리미 등이다.뿐만 아니라 이번 착한 소비 장터에서는 IB월드와이드 소속 선수들의 사인용품도 판매된다.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손연재 선수가 사인한 볼ㆍ리본ㆍ곤봉 등 리듬체조 용품과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배트를 비롯해 박인비, 유소연, 이정연, 백규정 등 프로골퍼들이 사인한 볼, 퍼터, 모자 등도 판매하며, 일부 제품들은 경매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판매수익금 전액은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에 전달돼 장애인 취업 지원 및 자립에 쓰일 예정이다.세빛섬 관계자는 "세빛섬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서울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이번 착한 소비 장터를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세빛섬을 통해 즐거운 소비와 행복한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고진감래, 한강의 어제와 오늘'사진전이 열리고 있다.사진전에서는 한강의 발전사를 보여주는 기록 사진전과 지난 달 시민들이 직접 세빛섬을 촬영하여 응모한 '세빛섬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