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929억…전년 比 3.7% 감소 영업이익 91억 원 적자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제품의 수익 감소와 구조조정 비용 발생전지소재 사업,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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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은 3분기에 영업손실 9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29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최근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중심 품목인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수익성이 감소한데다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정밀화학 측은 "3분기에는 염소·셀룰로스 계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암모니아 계열 전방시장의 악화로 인해 판매물량이 줄어들며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료가격 추이와 시장동향 등을 전략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수익력 회복을 위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 한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하고 전사적 차원의 원가절감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8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2차전지소재 양극활물질 또한 올 한해 기반을 다져 성장성을 확보하고 전지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