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분양대전]가을분양시장이 10월 들어 절정을 맞고 있다. 건설사들은 알짜물량을 대거 선보이고 수요자들은 아껴뒀던 청약통장을 꺼내 들고 있다. 이달에는 서울 재개발, 위례신도시, 세종시, 배곧신도시, 동탄2신도신, 부산 등 청약 인기 지역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어 분양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편집자주)
삼성물산이 부산 중심지에 대단지 '래미안 장전'을 오는 24일 선보인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38층, 12개 동, 전용59∼114㎡, 총 1938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1384가구며 84㎡이하 중소형 평형이 90%를 넘게 차지한다.
래미안 장전은 교통, 교육, 주변환경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북부권의 주요도로인 금정로 사이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구서IC 접근성도 우수하다. 게다가 다양한 버스노선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기대된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부산 3대 상권 중 하나인 부산대·온천장역을 동시에 이용가능하다. 또 NC백화점, 롯데백화점, E-마트 등이 가깝고 부산지방법원 등기소, 금정세무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도 인근에 있다. 주변 CGV, 메가박스, 부산해양자연사 박물관, 대형 온천에서 여가를 즐길 수는 장점이 있다.
부산지역에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금정구 교육특구에 속하는 것도 특징이다. 부산을 대표할 명문 초·중·고교가 가까워 학군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조경과 커뮤니설에도 신경썼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를 통해 지상부 녹지공간을 확보해 보행자 중심의 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이 곳에 대규모 중앙공원을 비롯한 잔디광장, 티하우스, 오픈카페, 거울연못, 바닥분수 등 각종 테마 조경공간이 들어선다.
단지 배치와 내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장방형의 대지에 넉넉한 동간 거리를 두고 2열로 각 주동을 배치한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며 판상형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연산로타리 인근에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입지·브랜드·미래가치 등 호평을 받아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래미안 대단지라는 점에서 상품 설계·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