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사일 CP3A 교량건설현장, 18개월째 무사고
  • ▲ 루사일 신도시에 건설 중인 CP3A 교량.ⓒ삼성물산
    ▲ 루사일 신도시에 건설 중인 CP3A 교량.ⓒ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카타르 발주처로부터 무사고 공사수행을 인정받았다.

     

    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북쪽으로 22㎞ 떨어진 루사일 신도시에 건설 중인 CP3A 교량현장이 발주처인 루사일 부동산개발주식회사(LREDC)로부터 무사고 500만인시를 공식인정 받았다.


    이 현장은 2012년 11월부터 18개월째 무사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루사일 인프라 공사 20개 현장 중에서 두 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루사일 CP3A 교량건설공사는 루사일 지역 인공섬을 연결하는 총 길이 1.1㎞의 교량 건설공사로 42m 높이의 현수교 2개와 5개의 콘크리트교를 만드는 공사다.


    CP3A 교량은 중동지역에서는 최초로 원형 주탑이 적용된 현수교 형태로 카타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공사다.


    최영재 CP3A현장 소장은 "카타르 발주처로부터 한국기업이 시공뿐만 아니라 안전까지도 우수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한국 대표 건설기업으로서 카타르 건설현장에 안전문화를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