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13개 지자체와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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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13개 기초자치단체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어린이집 건립지는 공모를 통해 서울 관악구, 종로구, 부산 사상구, 연제구, 경기 수원시, 강원 평창군, 전북 군산시, 전남 순천시, 장흥군, 경북 문경시, 성주군, 울진군, 경남 하동군 등 13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중 부산 연제구, 경북 울진군, 경기 수원시 등 3개 지역엔 기존 전일제 어린이집과 시간제 보육시설이 함께 있는 보육복합시설을 짓기로 했다.

     

    보육복합시설은 공립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결합해 시간제 워킹맘 등의 보육 수요도 충족시켜주는 새로운 개념의 보육시설로 어린이도서관과 실내놀이터 등도 갖추게 된다.

     

    안전상 시급성을 요하는 곳은 우선적인 어린이집 건립지역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경남 하동군의 어린이집은 지은지 20∼30년된 시설로 노후화가 심각해 리모델링을 신청했으나 전경련 등이 현장 실사후 아예 신축해주기로 했다.

     

    이로써 전국의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모두 77개소로 늘어나 6000명에 가까운 어린이들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 보육지원사업엔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GS, 포스코, 한진, 한화, 코오롱, 효성, 삼양, KB국민은행 등 13개 그룹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