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대통령, 서울 광화문 사옥 방문해 황 회장과 ICT 발전 협력 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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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리는 ITU전권회의에 참석한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이 29일 오후 KT 광화문 사옥을 방문, 황창규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KT에 따르면 KT와 르완다의 인연은 지난 2007년 시작됐다. 이석채 전 회장 시절 KT는 르완다에 국가 백본망 및 와이브로 등 다수의 통신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르완다 정부와 LTE 서비스를 전담하는 민관 합작법인 oRn(olleh Rwanda networks)을 설립, 올 연말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 중에 있다.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은 "KT와 르완다 정부 간 지속적인 ICT 협력을 통해 구축한 신뢰관계를 토대로 향후에도 르완다 경제 발전의 파트너로서 폭 넓은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으로 KT는 기가토피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기가 인프라 및 기가 플랫폼의 구축 사업과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미래 융합서비스를 중심으로 르완다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르완다 정부는 ICT 산업 발전 정책 추진에 있어 KT가 민간 파트너로서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황창규 회장은 "르완다는 월드뱅크(WB) 및 세계경제포럼(WEF) 등 국제기구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 최상위의 사업환경을 갖춘 나라이자 아프리카에서 ICT 인프라 구축 및 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한 국가"라며 "KT는 성공적인 르완다와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