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랑 에너지 나눔' 실천…취약계층 전기요금 1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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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이 '사랑 에너지 나눔'을 펼친다. 

한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약 1억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하여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해 주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전 측에 따르면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은 전기요금을 납부하기 어려운 우리 주변 이웃들의 정상적인 전기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10여년째 계속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현재까지 1만6천여가구에 전기요금 약 22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고객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저소득가구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로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많은 이웃에게 고른 혜택을 부여하기 위하여 한번 혜택을 받은 사람은 2년간 지원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여됐다. 

한전은 고객과의 접촉이 잦은 전기검침원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최대한 발굴함으로써 전 국민의 에너지 기본권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전은 2004년 5월에 공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하여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사회봉사단 슬로건을 지정하고, 직원급여의 일부를 모아 재원을 마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