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SSD 핵심 기술 확보…PC용 SSD 시장 1위에 이어 서버용 SSD 시장 공략도 본격 확대향후 최적의 SSD 캐싱 솔루션을 고객에게 지속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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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SSD(Solid State Drivr, 정보저장장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서버용 SSD 캐싱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프록시멀 데이터(Proximal Data)'사를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캐싱(Caching) 소프트웨어란 컴퓨팅 시스템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SSD에 저장해 저장장치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다.

    '프록시멀 데이터'사는 가상의 작업환경을 구축해 서버의 효율을 높이는 가상화 서버에서 SSD를 활용해 Storage(저장장치)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캐싱 솔루션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인 서버용 SSD에 필요한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3차원 V낸드를 기반으로 한 SSD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연구소 밥 브래넌(Bob Brennan) 전무는 "'프록시멀 데이터'사의 핵심기술 확보로 데이터센터와 서버향 SSD 비즈니스를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SSD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미국의 PC용 SSD 캐싱 소프트웨어 업체인 '엔벨로(Nvelo)'를 인수한 후 2013년 출시한 소비자용 SSD에 캐싱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