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손연재가 안티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체조선수 손연재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엇갈린 시선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날 손연재는 "옛날에는 인터넷에 내 이름이 올라오는게 너무 신기해서 검색도 많이 했다.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응원 글이 대부분이었는데 시니어로 올라온 때부터 4년째 안티팬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손연재는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울기도 많이 울었다. '나는 왼팔에 태극기를 달고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하는데 왜 우리나라 사람은 응원해 주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그런 사람들도 일부고 그것 역시 관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한다면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힐링캠프 손연재,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