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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8일 별세했다.
코오롱그룹은 이 명예회장이 이날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회장은 경북 영일 출신인 이 명예회장은 일본 와세다대학을 졸업한 뒤 1957년 코오롱을 창설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코오롱상사,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국내 섬유산업 발전을 주도했으며 수출 전선에 크게 기여했다다는 평을 받았다. 1990년대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1남 5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