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대본과 편곡 작업 감수 직접 맡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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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드는 창작뮤지컬 '페스트'가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10일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약 4년에 걸쳐 서태지의 음원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페스트'를 준비해 최근 대본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 뮤지컬은 소설가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서태지의 음악과 엮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페스트'가 뮤지컬로 재해석돼 제작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최초다.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페스트'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너에게', '발해를 꿈꾸며', '컴백홈'에서부터 '테이크 6', '틱탁' 등 솔로 음반에 이르기까지 서태지 음악인생 20년을 관통하는 주요 음악들이 모두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대본과 편곡 작업 감수는 서태지가 직접 맡을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서태지는 "대본 작업부터 시작해서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감동을 주는 최고의 작품으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뮤지컬 제작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이번 뮤지컬 제작을 위해 서태지와 음악저작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조만간 뮤지컬 배우 오디션을 위한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대박소식"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어렸을 때 즐겨듣던 음악 다 나오네"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편곡도 서태지가 직접 한다니"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얼른 볼 수 있었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 음악 창작 뮤지컬 '페스트'는 2015년 하반기 공연되며 곧 캐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