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물인터넷 플랫폼 '플로우' 선봬

삼성전자가 단말기 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플로우(Flow)'를 선보였다. 

더 버지(The verge), 슬래시기어, 모바일 시럽 등 외신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플로우를 공개했다. 삼성은 플로우 공개시 'Everything. Connected.(모든 것은 연결된다)'라는 문구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플로우'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플로우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등 다양한 단말기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가통토록 해주는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삼성 전자기기를 자유자재로 연결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혹은 스마트폰에 설정해 놓은 알림을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통해서도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삼성의 모든 IT 기기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에 관계없이 삼성 플로우를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플로우의 연결성(connectivity)을 활용해 삼성 기기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자기기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개발자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Connected Living. Connecting Developers'를 주제로 9개 카테고리, 85개 이상의 세션 등 더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