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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노홍철이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채혈을 당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새벽 방송인 노홍철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애초 노홍철은 음주 측정 과정에서 헛바람을 두 번 분 뒤 채혈을 직접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노홍철은 경찰 단속에 전혀 협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노홍철이 측정기를 손으로 밀며 아예 입을 대지도 않아 실랑이가 한동안 계속됐다고 밝혔다. 음주 측정 거부로 애를 먹던 경찰이 사실상 노홍철의 의사와 상관없이 병원으로 데려가 채혈을 했다.

    음주 측정을 거부할 경우 경찰은 별도의 내부 지침을 따르게 되어 있다. 이에 의하면 10분 간격으로 3회 이상 고지한 뒤 이를 거부할 때에는 최초 측정 시간부터 30분이 지나 현행범 체포가 가능하고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다.

    보도한 매체는 이날 경찰이 노홍철이 연예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체포 대신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홍철의 소속사도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이 채혈을 먼저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채혈이 강제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 측정 거부, 충격이다" "노홍철 음주 측정 거부, 또 거짓말이야?" "노홍철 음주 측정 거부, 황당하네" "노홍철, 음주 측정 거부 충격적이다" "노홍철, 음주 운전이라니 이게 왠말이냐" "노홍철때문에 무한도전 휘청이네" "노홍철, 이건 도저히 실드 불가다"라는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노홍철 음주 측정, MBN 방송화면 캡처]